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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남주혁 담임, 증언 "교사 인생 자존심 걸겠다...학폭 있을 수 없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7-06 00:00

남주혁/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생 18명과 담임교사 2명 등 20명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반박했다.

한 동창생은 "학교 분위기를 몰라서 하는 소리다. 만약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는 어떤 무리를 일진이라 느끼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런 무리에 남주혁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생은 "학교에 일진 문화가 없었다.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당하는 학교였다."라고 말했다.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는 한 동창생은 "늘 매점에 가서 빵을 사 먹었다. 누굴 시키고 그런 일이 없었다. 우리가 직접 매점에서 사서 먹었다."라고 말했고 다른 동창생은 "서로 반은 달랐지만, 쉬는 시간에 자주 만났다. 빵셔틀을 시킨다? 소문이 금방 돈다. 오히려 왕따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2, 3학년 같은 반이었다는 동창생은 "강압적으로 싸움을 부추긴다? 그런 기억이 없다. 친구들끼리 교실 뒤에서 몸 장난을 치긴 했다. WWE 흉내를 내기도 했고."라고 말했고 다른 동창생은 "남자들끼리 레슬링 장난을 쳤다. 그런데 거기에 주혁이는 없었다. 남주혁이 스파링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유료 결제 사건에 대해서는 다른 학생이 선생님의 휴대폰으로 결제를 했다 걸린 사건이라며 남주혁이 아니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학년 담임은 "제 교사 인생의 자존심을 걸겠다. 체벌이 있던 시절이었고, 여선생님까지 매를 들고 다녔다. 사랑의 매라며 부모님이 회초리를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 때려서라도 애들 사람 만들어 달라고. 적어도 제가 가르쳤던 시기에 학폭 이런 건 있을 수가 없었다."라며 "남주혁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아이였다. 정의감도 있엇다. 제가 그 점을 좋아하면서도, 혼내는 부분이기도 했다. 주혁이를 싫어하는 애들이 없었다. 누군가를 괴롭히는 애가 아니다."라고 증언했다.

3학년 담임 역시 "제가 가르쳤던, 멋있는 남자 학생 중 한 명으로 기억하고 있다. 친구들을 잘 도와줬다. 공부는 못했지만 품성이나 인성 면에서 아주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이었다."라며 "단점이 있다면 지각이 잦았다는 것?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오리걸음을 시켰지만, 한 번도 억울해하거나 반항하지 않고 지도에 잘 따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폭 의혹이 제기된 후 소속사는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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