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글로벌 디지털 경제 콘퍼런스'에 전시된 산업 AI 스마트 품질 테스트 일체형 기계./(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이번 콘퍼런스의 주요 포럼에서 우허취안 중국 공정원 원사는 싼이중공업 베이징 말뚝기계 공장인 '등대 공장'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공장에는 8개의 유연한 제조 공정 센터, 16개의 자동화 생산 라인, 150대 이상의 로봇을 포함한 375대의 네트워킹 설비가 있다. 이곳은 작업자의 장기 경험 데이터를 결합해 로봇을 '숙련된 작업자'로 훈련한다. 지난해 이 공장은 가치가 78억 위안(1조5천28억원)에 달하는 말뚝기계 설비를 생산했다. 2019년보다 생산 가치가 59% 늘었지만 생산 라인에서 일한 작업자는 수천 명에서 10여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 백서'에 따르면 중국 산업의 디지털화는 전체 디지털 경제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디지털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 수는 185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5G는 국민경제의 40개 대분류 업종을 커버하고 있고 산업의료·교육·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펑 공신부 정보통신관리국 1급 순시원은 현재 5G+산업인터넷 전국 건설 프로젝트가 3천100개를 넘어섰고 특정 산업과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산업인터넷 플랫폼이 150개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우 원사는 5G의 응용 환경이 소비 인터넷에서 산업인터넷·차량인터넷·사물인터넷(IoT) 등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디지털 변환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 중국 최초 인공지능 산업 혁신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플랫폼인 '베이징 인공지능(AI) 산업 브레인'이 정식 출범했다. 이는 '데이터+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산업 디지털 거버넌스 및 의사 결정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형성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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