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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소방전기 안전점검으로 복지시설 화재 예방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2-08-04 10:58

민간시설 지원 사업 실시 소방안전점검 나서 시설별 맞춤 점검으로 안전도 높여
인천지역 한 소방전기안전점검 전문업체 담당자가 지난달 말 중구 A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보일러실 안 전기 배선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비상시 통로 확보가 중요해요. 평소에는 문제없이 드나들던 출입문이지만 불이 나면 문 옆에 놓여있는 분리 수거통 때문에 많은 인원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민간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으로 지난 4월~7월 66개 시설 대상 소방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방안전 전문가가 현장을 점검하고 조치 사항을 안내·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말 인천지역 한 소방전기안전점검 전문업체 담당자가 방문한 중구 A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덕분에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었다. 화재에 취약한 부엌, 보일러실, 화장실 내부, 소화기 사용 연한, 압력 게이지, 단자함 내·외부, 노출 전선, 콘센트 이용 상태 등 세세하게 들여다봤다.
 
전문업체 담당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분리수거 통이 놓여있어 자칫 대피로를 막을 수 있으니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며 “부엌은 식용유 등으로 인한 화재가 생길 수 있어 기름 화재 진압이 가능한 K급 소화기를 구비 해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구 B 지역아동센터 역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점검이기에 큰 지적 사항은 없었으나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전문업체 담당자는 “녹색 배경의 피난유도등은 연기가 가득 찬 상황에도 비교적 잘 보이기 때문에 피난 경로로 사용하는 출입구에, 흰색을 배경으로 하는 계단통로유도등은 연기를 피해 허리를 숙여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피난 통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에 계단이나 경사로 등에 일정 높이로 부착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곳이 있다”며 “피난유도등은 정전이어도 작동하려면 베터리를 제때 교체해줘야 하며 1분 이상 눌렀을 때 밝기를 계속 유지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노출된 전선 정리, 가스누설차단기 설치 등도 안내했다. 어린이나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투척소화기는 4개가 일반소화기 소화 능력 1단위 용량과 같기에 그 이하면 효과가 적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부평구 B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인천사서원이 진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을 2년간 받으면서 소화기를 한 대 더 추가 구비하는 등 소방안전에 힘쓰고 있다”며 “점검 때마다 몰랐던 사실을 배운다”고 말했다.
 
인천사서원은 다양한 민간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방전기 안전점검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방역 소독 사업을 했고 경영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까지 모두 104개 시설이 이 사업을 이용했다. 앞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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