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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체계적 경관행정 기반 구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2-08-05 11:22

홍주아문 전경./사진제공=홍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도시와 농촌의 품격은 경관에 있다.’
 
홍성군은 체계적인 경관행정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쾌적하고 품격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임기제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을 보강해 경관 조례,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범죄예방 디자인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하고 지역의 품격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충남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경관계획, 범죄예방 디자인 가이드라인, 경관위원회 구성·운영 등 체계적인 경관행정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실행정책을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매년 단계별 공모사업(22건 이상, 270억원 규모)에 선정돼 유니버설 디자인 및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하고 군민의 편익 향상과 불안감 해소 등 생활환경과 공공시설물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농촌인구 고령화에 대응해 노화와 각종 질병(백내장, 황반변성)으로 일반인보다 색 영역이 좁고 색각이 취약한 노인들을 배려한 ‘노인안전 컬러디자인’ 사업을 통한 맞춤형 컬러 설계를 전국 최초로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홍성 대한노인회 등에 적용해 우수사례로 국내외에 널리 소개된 바 있다.
 
군은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통해 ▲방범 및 안전시설 정비(CCTV, 비상벨, 안심거울, 로고젝트, 무인 택배함, 우체통 등 설치) ▲암전 구간 조명(보안등, 가로등, 태양광등) 설치로 조도 개선 ▲유휴부지 및 우범화 공간(은폐장소) 쉼터 조성, 어르신을 위한 중간쉼터(효도의자, 그늘막) 조성, 골목길 노후담장 개선 등에 나섰다.
 
또 ▲대학가(원룸촌),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후미진 골목길 세이프존(안전지킴이 집) 조성 ▲등하굣길 정비(학교 담장 철거, 안전휀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홍성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했다.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2017년, 2018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충남도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에 2020년‘범죄예방 산책길 조성사업’, 2021년 ‘여성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사업’, 2022년 ‘동정동 안전·안심길 만들기사업’ 3년 연속 1순위에 선정됐다.
 
공공건축물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옥기술개발연구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유형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한옥형 아동숲체험관’에 18억9000만원(정부 출연금 7억4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난해 착공을 시작했다.
 
특히 기존 한옥의 가격 상승 요인(고가의 원목자재)을 해소하고자 기존 칸 구조에서 탈피해 스팬 변화를 갖는 초승달 형태의 평면계획과 이에 대응 가능한 구조체 모듈을 개발·적용해 향후 신한옥 설계의 다양성, 보급 및 확산에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야간경관 디자인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7억7000만원을 투입한 ‘월계천 고향의 강’ 야간경관 개선사업과 2021년 공모에 선정돼 12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료한 ‘맑은 물과 문화가 흐르는 홍성천’ 경관개선사업을 연계,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야간 명소 제공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인한 허가건축과장은 “그동안 지자체의 경관행정은 산업 경쟁력을 강화와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가지 옥외광고물의 지도·단속 차원에 머물렀다”며 “홍성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단계별, 분야별 실행정책을 설정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경관 특성과 조화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체계적인 경관행정을 펼쳐 품격 높은 홍성군을 이룩하겠다”고 전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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