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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09-16 00:00

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울산시가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부산, 대구와 경남, 경북의 일부 시·군을 아우르는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주관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공모사업’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동남권·남부권(광주, 전남) 대기관리권역 소재 대학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련 규정과 운영지침」에 따라 실시했다.

센터 지정에 따라 울산과학기술원은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매년 4억 6,500만 원씩 3년간 총 13억 9,5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부담 형태로 전용 사무실과 시험·장비 시설 등 현물 2억 3,500만 원을 매년 투입한다.

울산시는 매년 2억 3,000만원씩 총 6억 9,000만 원의 시비를 보조하게 된다.

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 주관기관으로 미세먼지 연구를 주도하며, 동남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원인, 배출 특성 규명과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울산시와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연구원, 부경대, 부산대 환경연구원, 창원시정연구원, 경남연구원 등은 각각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주요 추진내용은 △동남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 규명과 배출량 자료 구축 △ 실시간 도시규모 대기질 예보체계 구축과 운영 △동남권역 미세먼지 입체적 관측과 화학성분 감시체계 구축 △동남권역 해안 등 지형적 특성에 따른 대기확산 영향 규명 △주민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관련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송창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총괄 관리하며 환경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원이 사무국, 연구팀(Ⅰ, Ⅱ, Ⅲ), 정보관리팀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센터 지정기간은 2025년 9월 12일까지 3년이며,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대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형적 특성과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해당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인하대학교)과 중부권(공주대학교)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지난 2021년 9월 28일에 환경부로부터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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