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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수상한 외환거래' 수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09-22 11:37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검찰이 거액의 불법 외환 거래 수사와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직원 1명을 체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1일 서울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은행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지점장 출신 은행 직원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유령 법인을 여러 개 설립해 신고 없이 가상자산 거래 영업을 하면서 허위증빙자료를 은행에 제출해 4000여억 원의 외환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로 유령 법인 관계자 3명을 구속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외환 거래가 우리은행을 통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당시 우리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A씨가 불법 외환 송금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검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보내온 이상 거래 내역을 조사해 시중은행을 통한 수상한 외환거래가 이뤄진 점을 포착하고 지난 5월부터 수사해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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