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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 이주일, 프로 데뷔 25년만에 첫 우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9-24 00:00

(사진제공=KPGA)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이주일(이 KPGA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 소재의 김천포도CC 포도, 샤인코스(파72 , 6,7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주일은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주일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이후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10번홀(파5)과 12번홀(파4),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만회했다. 16번홀(파5)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한 이주일은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주일은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머스코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머스코코리아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주일은 1996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7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익산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공동 4위다.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2022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 첫 해 9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이주일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는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경쟁심이 컸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매 대회 가족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경기하고 있다. 선배 프로님들께 감사하다”며 “강일모 회장님과 항상 고생하시는 경기위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2022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우승자 임석규(바이네르)와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성필(상무초밥)이 최종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위, 신용진, 엄기석, 신광철,김태진이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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