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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푸틴의 동원령 발동, 우크라이나전의 향방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9-24 06:00

(사진제공=KB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 예비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전녹화된 TV연설을 통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선을 넘었다.”라며 약 30만 명의 예비군 병력을 소집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번 동원령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발동한 것으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합병 투표를 사실상 승인함과 동시에 이뤄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하르키우주(州)의 주요 도시 이지움에서는 민간인 학살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되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이지움 외곽의 숲에서 발견된 무덤은 450여 개에 달한다. 일부 시신에서는 목에 밧줄이 묶이거나 사지가 부러진 시신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러시아의 고문과 잔혹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이루어진 민간인 대상 전쟁범죄에 대해 거듭 부인하는 상황이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팀은 이지움 매장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러시아군 고문 피해자와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는 9월 25일, 이탈리아의 조기 총선을 앞두고 우파연합의 집권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난 9월 9일,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 형제들(Fdi)’, ‘동맹(Lega)’, ‘전진 이탈리아(FI)’ 등으로 구성된 우파연합은 45%로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가장 높은 예상 득표율을 기록한 극우 정당 ‘이탈리아 형제들’ 대표인 조르자 멜로니가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정당 집권의 현실화를 의미한다.

최근 유럽 정치권에 부는 ‘극우 돌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11일에 실시한 스웨덴 총선에서 극우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약진했다. 반이민, 백인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스웨덴민주당은 설립자 중 일부도 '네오 나치'에 뿌리를 둔 극우 정당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 실시된 프랑스 총선에서도 마린 르 펜의 '국민연합'은 89석을 확보했다. 이는 프랑스 극우 정당 역사상 최고의 성과다. 여기에, 25일 치러지는 이탈리아 총선에서 '깅한 이탈리아'를 표방하는 극우 성향의 멜로니가 집권하게 되면, EU체제와 나토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 단결이 저해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현재 멜로니의 '이탈리아 형제들'과 함께 우파연합을 이루는 당의 중심인물들이 대표적인 친러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25일 이탈리아의 총선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욱 단결이 필요한 EU 체제에 어떤 변화가 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9월 25일 조기 총선을 하루 앞둔 이탈리아를 취재 중인 PD 특파원을 연결해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그리고 전문가 분석을 통해 유럽 정치의 우경화 가능성의 의미를 알아본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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