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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민주주의 상징인 미국에서 K-민주주 세계화 첫 발 내딛어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2-09-26 10:14

해외 최초‘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선포로 자긍심 고취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미국과 한국 준비위원회 임원 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이 담긴 원본 액자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5.18 민주화운동이 올해로 42년을 맞이하며 민주주의 상징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5·18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결의안을 선포하면서 K-민주주의의 가치와 의의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5.18 민주화운동은 미국에서 그 의미를 기념하는 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이제 대한민국만의 민주주의 운동에서 벗어나서 K-민주주의를 세계화하는 첫 발을 내딛으며 K-민주주의의 가치와 의의를 세계 만방에 알리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5.18 민주화 운동 정신 및 자긍심 고취와 도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준비위원회는 미국 68지구 캘리포니아 최석호 하원 의원과 함께 2월부터 결의안     준비를 시작하며 이 역사적인 사업을 이루기 위해 그동안 미국과 한국의 각계 각 층의 인사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상호 교류하고 노력한 결과 지난 2022년 8월 8일 미국 세크멘토에서 통과 기념식을 갖게 됐다.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미국 준비위원회 나은숙 부대표(오른쪽)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이 담긴 원본 액자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해외 최초로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일로 지정한 가운데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 기념일 지정을 위한 노력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은 5‧18정신이 미국의 건국이념과 일치하고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5‧18정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연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미주 민간단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김형률 대표를 비롯한 나은숙, 배석준 부대표,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의회 하원의원 등 한인동포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공동준비위원장에는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을 비롯한 류한상 한성건설 대표, 윤상현, 김교흥, 박용진, 김민석, 이원욱, 윤영찬, 허종식 국회의원, 김포중 TPF솔루션 대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조영도 온누리종합병원장, 장유리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 나상만 예술감독, 기원일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여했다. 
 
또한 법률자문위원에는 김정화(선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한재웅 변호사, 위철환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전 회장) 등이, 수석대변인에 김황중 SBS골프아나운서, 부대변인 이혜란(중국북경대학원 출신 CEO), 최현정(아나운서) 등이, 한국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부총장에 조기종(전 대한기자협회 중앙회장), 사무처장 장우인(대한기자협회 사무총장) 등이 맡았다.

이어 여성위원장에는 방경애(외교부 등록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상임부회장), 청년위원장 김대성(한국지엠 신협이사장), 기업위원장 오명석(주식회사 엠에스엠 대표), 부위원장 김금정(주식회사다나메디컬 대표), 자문위원장에 이추자(전 5.18부상자회 사무총장), 자문위원 변미진(유)금강장례식장 본부장, 미디어위원장 김은해(전 청와대 출입기자) 등이 맡아 추진했다.
 
지난 15일 미주 민간단체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한국 준비위원회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액자로 제작된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등에게도 결의안 원본을 전달했다.  

또 미국 준비위 나은숙 부대표 등은 국회를 찾아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던 국회의원 등에게 결의문 원본 액자를 전달하고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한 과정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데 감사드리며 5‧18 주요단체와 함께 앞으로도 미국·유럽 등의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최근 나은숙, 배석준 부대표, 에릭 한 사무국장, 최혜라 회계 등 미국 준비위원회 임원 등이 내한해 광주를 방문한 미국 준비위원회 대표단은 황일봉 회장 및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 한국준비위원단 등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고 오월영령들에 묵념 등 추모행사를 마친 후 추모관으로 이동해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참석한 기관 및 단체장 등은 "오늘 이후에도 5·18 민주화운동의 세계화에 큰 공을 세운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세계시민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며 국내적으로는 5·18 민주화운동의 주먹밥정신을 자라나는 다음세대에 교육하여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5·18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준비위원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5·18민주화운동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져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5·18기록관 등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번 기증물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향후 전시공간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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