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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당뇨신경병증 투병 고백 "손·발·등 저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9-27 11:28

남궁훈/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당뇨신경병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뇨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뇨신경병증은 당뇨에 걸린 사람 중 50% 이상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참고로 다음달이면 50세가 되며, 만 50세가 되기 약 1개월 전인 3주 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3주 전에는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되었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모레 첫 내분비내과 진료를 앞두고 있으며, 진료 상황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당 관리를 실시간으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통해서 하고 있으며,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 수치는 정신 차린 이후로는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하다.  공복 시에는 100-110, 식후에는 140, 정신 차리고 짜장면 먹은 오늘 같은 날은 바로 210을 응징 받았다.(나에겐 허가되지 않은 음식임을 다시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체중은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거의 중단하게 되어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달성한 체중이 102kg이다. 두 달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90kg까지 감량하였다. 큐시미아라는 약물을 사용하였다. 첫 일주일만 사용하다 중단하였는데 후유증도 없고, 중단 후에도 오히려 효과가 지속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훈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단독 대표(임기 2년)로 선임됐다가 지난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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