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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심포지엄 성료...11월말 완료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건립 방향 반영 계획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2-10-02 08:08

창발(創發)형 공간·예술의 융합공간·선도적 문화예술 발신지 등 의견 이어져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방향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심포지엄 모습.(사진제공=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방향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현재 추진 중인 아트센터인천 2단계의 기본적인 건립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는 ‘미래의 예술, 창의적 영감과 삶의 연결, 아트센터인천’으로 온·오프 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이자 아트센터인천 운영자문위원인 최준호 교수가 인사말을 통해 "다이내믹한 미래형 국제도시 인천에서 시민의 삶과 함께 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예술 공간으로서의 아트센터인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1발제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수환 교수는 ‘창발(創發)형 도시 공간 꿈꾸기’란 주제를 통해 21세기 창발형 도시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아트센터인천에 대해 상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트센터인천이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미래의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 시민과 관객, 예술가들의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고 우연한 충돌과 협업, 자발성이 발현되는 창발형 공간으로의 지향성을 제안했다. 

이어 제2발제자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아트팀 전동휘 디렉터는 ‘예술 현장의 다양한 시도, 주목할 만한 흐름’이란 주제로 국제적으로 주요한 거점들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의 사례를 통해 예술이 다양한 분야와 방식으로 융합하고 있는 동시대 흐름을 짚고 이러한 흐름이 아트센터인천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랐다.

제3발제자이자 현재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 기본계획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메타기획컨설팅 오성호 본부장은 인천의 장소성과 도시 특성, 동시대 문화예술의 동향 등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의 배경·필요성과 함께 ‘아트센터인천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모든 경계를 넘어 모두의 창의적 영감이 교차하는 선도적 문화예술의 발신지”로서 아트센터인천의 새로운 미션과 주요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강구 인천시의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고 아트센터인천의 방향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도 인천경제청 공식 유튜브의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방향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아트센터인천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트센터인천 2단계 시설을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랜드마크는 물론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를 대표하는 핵심 문화시설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센터인천은 1단계 콘서트홀을 지난 2018년 개관했으며 오페라하우스 등 2단계 건립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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