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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통령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2-11-25 14:05

2080팀 중 최고상인 대통령상 등 5개팀 대거 입상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 모빌리티 솔루션:엠베드’ 등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성준 학생이 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대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대학교 재학생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5일 충남대에 따르면, 특허청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2년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충남대 박성준, 최지훈, 이재은 학생팀에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시상했다.
 
또 이 학생들을 지도한 김태훈 교수가 지도 교수상을, 정원아, 김빛차리, 전지은 학생팀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3팀(박소이‧양다형‧정다혜/김병채‧박형준/김동우‧이재환‧김수영)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2개 대학 2080팀이 참가했으며, 충남대는 22개팀 59명이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지도 교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과제를 출제하고, 학생들이 기업·연구소 등이 보유한 특허 기술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제품 아이디어와 디자인·경영전략 등 발명 사업화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가장 큰 규모의 특허 분야 공모전이다.
 
박성준(신소재공학과 17학번), 최지훈(전자공학과 17학번), 이재은(디자인창의학과 19학번)팀은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 모빌리티 솔루션 : 엠베드(AmbED)’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들이 제시한 ‘엠베드(AmbED)’는 ‘Ambul Emergency Droid’의 약자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근처에 배치돼 있는 엠베드가 출동해 응급처치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특히, 코로나19와 급속한 노령화로 응급의료 취약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재난에 따른 응급의료 대응체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았으며, 국민참여 심사에서 압도적인 지지(995표)를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들은 상금 1500만원과 함께 CEO강연, 지식재산 강좌, 지역네트워크, 산업체 방문, 스타트업 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식재산강좌 수강의 기회와 스타트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박성준 학생은 “그동안 충남대에서 전공수업은 물론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방학 동안 5주간 제공한 ‘특허 빅데이터 활용 기반의 특허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대회 과정에서 학교의 지원과 팀원들과 협력하며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우리가 제시한 아이디어가 하루빨리 상용화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번 대회에 22개팀이 참여하고 대통령상을 비롯해 충남대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참가 학생들이 사업단이 준비한 특허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더 많은 재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특허와 상용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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