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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예고된 추락- 성수대교 붕괴 참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12-01 13:25

(사진제공=SB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 씨는 11명의 동료와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서행 중이던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고 잠시 후, ‘툭… 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돌 같은 게 앞 유리창에 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 브레이크! 브레이크 밟아!!!” ‘쿵’ 하는 굉음과 함께 경재 씨는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후 차에서 내리자 도로의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20미터 위로 우산 쓴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서 있는 콘크리트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경재 씨가 있던 곳은 한강 위로 떨어진 다리 상판이었다. 전 세계를 경악시킨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그렇게 시작됐다.

멀쩡한 다리가 무너지자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했다. “북한군이 쳐들어온 줄 알았어요” 놀란 사람들이 너도나도 119로 신고하면서 근처 소방서와 경찰서, 군인들까지 성수대교 위로 출동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실시간으로 뉴스 속보로 생중계되었다. 아침 출근 시간에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에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인근 직장과 학교로 전화가 빗발치면서 서울 시내 통화량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 그 시각 성수대교를 지나지 않았기를 바랐지만, 수많은 운명은 찰나의 순간에 갈리면서 32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갔다.

예고된 추락

지어진 지 15년밖에 되지 않은 성수대교가 무너지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어떻게 멀쩡하던 다리가 한순간에 갑자기 무너지게 된것인지 사람들은 다리를 만든 건설회사의 부실공사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부실공사를 지시했다면 그동안 성수대교를 수백 번씩 건넜겠습니까?”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시공사인 동아건설은 하자보수 기간인 5년이 지난 이후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관리 책임을 맡은 서울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엄청난 사실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결국 말도 안 되는 비극으로 이어진 성수대교 참사였다.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참사가 벌어진 1994년 10월 충격적인 그날의 진실을 장트리오를 통해 들어본다.

겉과 속이 다른 오늘의 이야기.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진 이야기 친구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ENA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통해 인생 파업을 선언했던 설현이 파업하기 전 꼬꼬무를 방문했다. 평소 장도연과 샵 친구로 ‘인사만 하는 사이’였던 설현은 촬영 초반 어색 그 잡채(?)인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두 사람은 녹화 끝 무렵엔 절친이 될 수 있었을까? 평소 ‘성수대교’를 자주 지나다녔던 설현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오늘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연예계 대표 단발좌 브브걸 유나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수줍게 등장했다. 평소 꼬꼬무 찐팬으로 소문났던 그녀는 ‘가장 출연하고 싶은 프로’로 꼬꼬무를 매번 뽑을 정도였다. 같은 팀 멤버 민영이 꼬꼬무에 먼저 방문하면서 자신의 출연을 학수고대했다. 드디오 꼬꼬무 출연으로 소원 성취한 유나는 충격적인 오늘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면 분노,슬픔이면 슬픔, 찐 꼬물이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감초 연기 전문,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독보적 캐릭터 배우 장혁진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깜짝 등장했다. 평소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장혁진은 28년 전 그날 일어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오열을 했다.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꼬꼬무 쉰다섯 번째 이야기, '예고된 추락- 성수대교 붕괴 참사' 편은 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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