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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대 주력산업 사업체 1935개, 전체의 1.7%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12-08 00:00

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이 된 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다.

특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4대 주력산업 사업체는 지난 2021년 기준 1,935개로 전체 산업 11만 5,389개의 1.7%를 차지했으며 종사자 수는 12만 4,458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 수 54만 9,102명의 22.7%를 차지했다.

경제성장은 주력산업인 제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서비스 관련 산업들도 함께 성장해 울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

사업체 통계를 바탕으로 울산의 산업별 특성을 자세히 살펴본다.

■ 울산의 4대 주력산업 매출액 147조 5,902억 원, 전체 산업의 61.7%

울산의 2021년 기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4대 주력산업의 사업체는 1,935개로 ‘자동차’ 823개(42.5%), ‘조선’ 573개(29.6%), ‘석유화학’ 462개(23.9%), ‘비철금속’ 77개(4.0%) 순을 기록했다.

종사자 수는 12만 4,458명으로 ‘자동차’가 5만 3,150명으로 42.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조선’ 4만 4,423명(35.7%), ‘석유화학’ 2만 2,198명(17.8%), ‘비철금속’ 4,687명(3.8%) 순이었다.

사업체 1개당 평균 64.3명이 주력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산업 매출액(2020년 기준)은 147조 5,902억 원으로 전체 산업 매출액 239조 2,639억 원의 61.7%를 차지했다.

산업별 매출액은 ‘석유화학’이 74조 6,046억 원으로 주력산업 매출액의 50.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자동차’ 44조 8,652억 원(30.4%), ‘비철금속’ 16조 1,273억 원(10.9%), ‘조선’ 11조 9,931억 원(8.1%)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1개당 평균 매출액은 ‘비철금속’이 2,094억 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석유화학’ 1,615억 원으로, 두 산업이 사업체 수는 적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 청년대표 사업체 2만 219개, 전체 산업의 17.5%

울산의 11만 5,389개의 대표자 연령대별 분석 결과 ‘50대’가 3만 8,825개(33.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3만 678개(26.6%), ‘60대’ 2만 1,378개(18.5%), ‘30대’ 1만 5,541개(13.5%), ‘20대 이하’ 4,678개(4.1%), ‘70대 이상’ 4,289개(3.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대 이상의 대표자 사업체는 감소하는 반면, 30대 이하 청년 대표자 사업체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이하 청년대표 사업체는 2만 219개로 전체 산업의 17.5%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543개(2.8%)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5,735개(28.4%)와 ‘숙박‧음식점업’ 4,609개(22.8%)가 가장 많아 청년대표 사업체의 51.2%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산업의 세부 업종 분석 결과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1,453개(14.0%)로 가장 많았으며, ‘한식 일반/육류 음식점’ 1,226개(11.9%), ‘커피 전문점’ 796개(7.7%), ‘기타 주점업’ 381개(3.7%), ‘치킨 전문점’ 318개(3.1%) 등의 순이었다.

■ 생활밀접업종 – 입시학원, 교과 보습학원 등 교육시설 260개(5.6%) 증가

울산 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밀접업종 분류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1년 생활밀접업종 사업체 수는 5만 2,538개로 전체 사업체의 45.5%를 차지하고 있었다.
분야별로는 ‘음식점업’이 1만 9,527개로 생활밀접업종의 37.2%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 법률, 부동산, 교통, 생활(택배, 미용 등) 관련 ‘생활서비스 업종’ 1만 2,016개(22.9%), 편의점, 대형마트 등 ‘소매업’ 1만 1,971개(22.8%), ‘교육시설’ 4,920개(9.3%), ‘문화‧여가’ 2,221개(4.2%), ‘의료기관’ 1,615개(3.1%), ‘공공기관’ 268개(0.5%)의 순을 기록했다.

이 중 ‘교육시설’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260개(5.6%)가 증가했는데 ‘일반 교과학원’ 105개, 기술‧정비학원, 미용학원 등 ‘기타 기술 및 직업 훈련학원’ 49개, 요가, 필라테스 등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 45개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생활서비스 업종’은 55개(0.5%) 증가했다.

■ 사업체 기초통계를 통한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적극 활용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발전을 견인해 온 전통적인 주력산업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산업 유행(트렌드)에 대한 대응, 시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 청년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 자료 관리를 통한 경제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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