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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 쓰레기 불법투기 뿌리뽑기 나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3-01-19 13:44

현지 계도 16건, 불법투기 7건 적발...강력한 행정처분 방침
우승희 영암군수가 삼호읍 대불주거단지를 방문 불법쓰레기를 쳐다보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우승희 영암군수가 삼호읍 대불주거단지내에 버려진 불법쓰레기 내용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이 17일부터 삼호읍 대불주거단지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새벽 및 야간 시간대에 쓰레기 불법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삼호읍 대불주거단지는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우리나라의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 근로자와 국내 노동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무단투기가 급격하게 늘어나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상습 쓰레기 불법 투기 5개 권역을 지정, 4인 1조 5개 단속반을 편성해 새벽 및 야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불법투기를 단속 중에 있으며, 중점 단속 대상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 행위로 관련 규정 위반자에게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삼호읍 자율방범대와 민간 환경감시원, 군 환경기후과, 삼호읍사무소, 대불기업지원단 직원들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지역에서 상주해 실시한다.
 
현재까지 현지 계도 16건, 불법투기 7건을 적발했으며,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해당 지역을 비롯한 쓰레기 상습 불법 투기지역을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룸 및 식당 주변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계도와 점검을 수차례 실시해 오고 있지만, 얌체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배출로 불법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 스스로의 성숙한 군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버린 쓰레기로 내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불법투기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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