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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2023년 수질검사 계획’수립 …‘검사 강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3-02-03 00:00

울산시 로고./사진제공=울산시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영환)는 올해도 수돗물을 안전하게 생산·공급하기 위해 ‘2023년 수질검사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질검사는 △원수 △정수공정 △수돗물(정수) △급수과정 △가정 수도꼭지 △하절기 유충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

‘원수’에 대한 수질검사는 회야댐을 비롯하여 상류 하천수와 정수장 착수정 등 14개 지점에 대해 매주 1회, 총 122개 항목을 검사한다. 2022년 119개 항목에서 3개 항목(칼슘(Ca), 마그네슘(Mg), 칼륨(K))이 추가됐다.

‘정수공정’ 에 대한 수질검사는 원수, 전오존, 침전, 여과, 후오존, 활성탄 처리 등 33개 지점에 대해 냄새물질과 총트리할로메탄(THMs) 등 13개 항목을 월 2회 검사하여 각 공정의 처리효율을 평가 한다.

‘수돗물(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는 3개 지점에 대해 매월 1회 검사하며, 법정기준 60항목을 포함하여 총 225개 항목을 검사한다. 2022년 223개 항목에서 2개 항목(총유기탄소(TOC), 전기전도도(EC))이 늘었다.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공급과정 중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급수과정별’에 수질검사는 정수 및 배수지, 수도꼭지 등 27개 지점에 대해 암모니아성 질소 등 12개 항목을 매분기 1회 검사한다.

가정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는 5개 구·군 114개 지점에 대해 미생물과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을 매월 1회 검사하며, 특히 노후관지역 6개 지점에 대해서는 급수관 재질 및 하수유입 관련 6개 항목을 추가 검사한다.

하절기에 발생 및 증식이 우려되는 ‘유충’은 정수 및 배수지, 수도꼭지 등 13개 지점에서 5~9월에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수돗물 안심확인제(무료수질검사)’와 ‘수질민원 신속처리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가정 수도꼭지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누구나 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여 무료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

한편 2022년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수돗물의 원료인 상수원수에 대해 총 119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사람의 건강보호와 관련된 유해물질 81개 항목은 불검출이었고, 원수 수질은 총유기탄소(TOC, 2.8 ~ 3.1 mg/L) 기준으로 좋음(Ⅰb) ~ 약간좋음(Ⅱ) 등급임을 확인하였다.

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정수)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항목(166개)보다 훨씬 많은 22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일반세균 등 미생물과 농약류,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방사능물질, 냄새물질 등 182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항목들도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기준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2023년에도 철저한 수질검사와 수질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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