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와 웹발전연구소 및 마중물소프트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205개)과 전문대학(151개) 및 사이버대학(20개) 등 376개 대학 중 모바일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4년제 대학 70개, 전문대학 31개, 사이버대학 9개 등 모두 110개인 것으로조사됐다.
지난해 12월 366개 대학 중 모바일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에 비해 양적으로는 두 배 이상 성장했으나, 표준 준수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대부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e비즈니스전공 교수는 “모바일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가 모바일기기의 화면을 정상적으로 볼 수 없어서 콘텐츠 이해와 인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모바일 웹표준을 준수하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하나의 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준수하지 않으면 브라우저마다 별도의 코드개발을 해야 하므로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