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청 입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폐업,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무연고 간판과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간판에 대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주요 정비대상은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도로변에 주인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시는 철거 대상지를 오는 5월 말까지 신청 받는다.
정비를 희망하는 시민은 방문, 우편, 전화, FAX 등을 이용해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각 구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받은 대상지 실태조사 실시 후 오는 6월 말까지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은 자진정비가 원칙이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으로 주인 없는 간판이 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무료철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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