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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김종학 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14일 13시 30분 서석면복지회관에서 ‘2023년 성인문해교육 꿈 그린한글학교 초·중등 학력인정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입학생은 20명(초등 8명, 중등 12명)으로 평생학습 동아리인 ‘국악전통소래조존회’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홍천군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중학 학력인정과정이 포함되어있어 배움의 시기를 놓치고 지낸 군민들에게 중학교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되어 의미가 크다.
홍천군은 2019년 초등학력인정과정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총16명(2020년 7명, 2021년 4명, 2022년 5명)의 초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 입학생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불가피하게 학업을 중단했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신 초등·중학 학력인정 입학생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모든 입학생들이 전원 졸업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 그린한글학교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한국전쟁 등 시대적 아픔으로 지난 날 가슴에 품고 있던 아쉬움과 한을 떨쳐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별도의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g1as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