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항공사진 |
[아시아뉴스통신=강일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기관 특성에 맞는 탄소흡수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해 수목원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 공모사업에 15ha 구역의 주요 수목 1600여 본을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등록했다.
최근 신기후체계가 시작되고 수목원‧정원과 도시숲은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탄소흡수원으로의 활용은 미진한 상황이다.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장남평야 논경지 65ha를 나무가 울창한 수목원으로 변화시킨 대규모 식생복구지로, 탄소흡수원으로의 활용성이 높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 주요 전시원을 포함한 50ha를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추가 등록해 탄소흡수원으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니터링 및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아 탄소거래에 활용하고, 발생하는 수익 일부는 수목원 운영에 활용하고 기부할 계획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 분야 2030년 탄소흡수량인 3200만톤 달성에 기여하고자 수목원·정원, 도시숲에 식재된 수목의 탄소흡수량을 추가 등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목원은 공공부문의 생활권 탄소흡수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수목원·정원, 도시숲이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서 국가NDC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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