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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3-05-23 15:23

- 5월 23일(화) 하동군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려, 의용소방대원 2,000여 명 참석

- 올해 화재·구조·구급 3개 분야 5종목으로 변경해 분야별 현장 전문성 반영
심폐소생술종목경연(기도확보)./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23일 하동군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31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본 대회는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펼쳐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대원 상호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부 도의회 의장,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 하동군 출신 김구연 도의원, 하승철 하동군수,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하동군의원 10명 등 32명의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 전 사천소방서 연합회에서 준비한 고고장구 공연과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한 수호천사 공연이 펼쳐졌다.


해당 대회는 작년까지 ‘남녀 소방호스 끌기’, ‘수관연장 방수자세’ 및 ‘개인장비착용 릴레이’ 등 3종목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전보다 강화된 대원들의 현장 전문성을 반영하여 화재분야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구조분야 ‘구조기술’, 구급분야 ‘외상환자평가’, ‘심폐소생술’ 종목 등 총 3개분야 5개 종목 등으로 진행되었다.


열띤 경연 끝에 영예의 종합우승은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준우승은 하동소방서가 차지했고, 진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대회의 각 종목 우승자(팀)은 내달 13일 개최 예정인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그동안 참된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해오신 의용소방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 지킴이로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임해주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재난대응 역량이 더 향상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4개대 9,400여 명의 남․여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내 곳곳에서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 활동 수행은 물론 각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ywhqh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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