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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사무관리비 유용 반면교사 삼아 회계질서 정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3-05-25 12:17

25일 대도민 사과문 발표…불법 지출 전액 환수,'청렴 전남’ 다짐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사무관리비 감사 결과에 대한 대도민 사과문을 발표, “불법 지출 예산 전액을 환수하고 잘못된 관행을 쇄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사과문에서 “전남도를 믿고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께 먼저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말 사무관리비 지출 감사가 진행되던 중 지역 언론과 사회단체 등에서 사적 유용 의문을 제기할 당시만 해도 지나친 기우라고 생각했지만, 감사 결과 일부 부적절한 집행 사실이 다수 발견됐다”며 “청렴한 전남도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대다수 도청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킨 그릇된 행위에 대해 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일부 직원은 수사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처벌하고, 불법으로 지출된 예산도 신속히 전액 환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회계질서 전반을 바로잡겠다”며 “그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해 전 직원이 예산 집행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엄격히 준수하도록 예산·회계 교육과 청렴 교육을 대폭 강화해 도민들께서 기대하는 청렴하고 떳떳한 전남도 공직자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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