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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3-05-25 19:01

도민의 생명권 및 건강권 확보 절실,31개 단체 25일 공동 성명 발표
전남 도내  31개 사회단체는 25일 전남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도민의 생명권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회장 주상윤)는 25일 200만 전남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라남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명 발표에는 주상윤 회장, 홍재희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 부회장 등 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성명서에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열악한 의료환경과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공백의 심각성을 언급하면서 전남의 30년 숙원사업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널리 알렸다.

전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매년 70만명의 도민들이 타 시도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이로 인한 의료비 유출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공공의료원의 만성적 의사인력 구인난, 공중보건의사 지속 감소 등으로 지역 공공의료 공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경실련이 발표한 의료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남은 의사 부족과 높은 치료 가능 사망률로 인해 전국 최악의 의료취약지이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5개 필수 의료과목 전문의 수가 전국 평균 이하인 필수의료 최대 취약지로 분류되기도 했다.

주상윤 연합회장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전남의 지속적인 인구유출을 막고 초고령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선제적 방안이다”며,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에서도 도민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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