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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술먹지상렬' 제작진, 사과하는 방법 배워야" 일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3-05-27 11:51

(사진출처=스윙스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술먹지상렬' 제작진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윙스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스윙스는 "그렇게 큰 문제 없었다. 첫 번째 지상렬 형님한테 이야기해 드리고 싶다. 문제없다. 시계 보여주겠다. 내가 시계를 안 맞춰서 돌아가는지 안 돌아가는지 확인 안 했는데 사람들이 걱정해서 확인했더니 돌아간다. 안 고장났다. 큰일 안 났다. 괜찮다. 그날 나도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처음엔 기분 나빴지만 코미디니까 괜찮았다. 지상렬 형님이 욕먹는 걸 보고 기분이 안 좋았다. 내가 중학생 때 날 웃게 해준 분이니까 괜찮다. 그런 분이 나한테 장난친 거다. 내가 오리지널 갱스터 형님들한테 숙인다. 내가 나이 먹을수록 어린 애들이 나한테 리스펙 보여줄 때 기분 좋고 내 앞에서 날개를 펴면 도전받는 기분이다."라며 "지상렬 형님에게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내가 말을 한다고 바뀔 수 있으면 바꾸고 싶다. 원래 위험한 예술을 하는 분이다. 웃겼다. 내 시계 멀쩡하고 나도 멀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화나는 건 제작진이다. 내가 너무 서운했던 게 어젯밤에 글 썼는데 사과하는 태도가 정말로 아프다. 한 번은 맥주한테 사과했다. 두 번째 사과는 여전히 화가 나 있더라. 나도 글 쓰는 사람이다. 눈치가 빠르다. 읽는데 더 화났다.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일을 계속 크게 만드니까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 김포까지 갔다. 김포에서 멀리 산다. 지상렬 형님 이름 하나 때문에 갔다. 어릴 때 추억이 있으니까."라며 "제작진분들한테 정신차리라고 얘기하겠다. 사과도 정말 못 받겠고 영상을 내 친구랑 봤는데 나를 이상하게 꾸미더라. 마지막에 '스윙스 술 어록'이라고 '가오가 몸을 지배한다'라고 했더라. 내가 예의 바르고 손 모으고 얘기를 했는데 손 모은 것도 비꼬더라. 이건 사람 XX 만든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윙스는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제작진들이 밉다.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서는 수고했다, 좋았다 말해놓고 왜 저러냐"라며 '술먹지상렬' 제작진을 저격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라며 "제작진은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술먹지상렬’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스윙스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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