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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 "신용불량자 돼...19살 연하 아내와 이혼, 내가 강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3-06-02 00:26

(사진=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룹 DJ DOC의 멤버 정재용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DJ DOC 정재용, 19세 연하 걸그룹 아내와의 이혼 사유와 신용불량자 된 사연은? | 특종! 스타유출사건 ep.1'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업로드된 영상에서 정재용은 "이혼 후에 강릉 내려와서 그냥 별일 없이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꺼번에 모든 게 다 터졌다. 멤버들 불화도 그렇고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게 다 큰일이었다. 친구를 잃은 아픔과 이혼이라는 아픔도 동시에 겪었다. 몇 년 텀도 아니도 몇 개월 텀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도 마음 정리는 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다. 마음이 온전하다고는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처해진 상황에서 저에게는 선택지가 여기 밖에 없었다. 계속 서울에서 머물고 있을 상황도 아니었고 집도 못 구하는 형편이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매형의 도움으로 해서 누나도 엄마도 여기 계시니까 그래서 내려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은 많이 벌지만 많이 썼다. 제일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 계속해서 손만 뻗으면 닿을 줄 알았던 거다. '난 지금도 할 수 있어', '앨범 내고 공연하면 또 메꿀 수 있어'라고 얄팍한 생각을 한 거다."라며 "신용불량자라 제 이름으로 된 통장에 제가 찾아갈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저작권도 그렇게 많지 않다. 여지껏 돈에 대해서 많이 무감각했는데 이랬던 마음이나 제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9살 연하 이선아와 이혼한 것에 대해 "큰 문제는 저한테 있었다. 공연도 막혀 있고 방송 출연도 막혀있고 그런 와중에서 제 스트레스를 본의 아니게 전 와이프한테 말실수까지 하게 되면서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 제가 와이프한테 이혼을 강요한 것 같다. 사실 떳떳하지가 않다. 와이프, 딸한테 뭔가를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었고 수입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는 왜 딸을 보는 게 힘드냐 하는데 그건 제 성격 탓이고 못난 부분이다.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다. 주로 술이었다. 낮술 먹고 알코올 의존증이었다. 조용하면 잠을 못 자겠더라. 조용하면 혼자 열받는 일도 갑자기 생각나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재용은 지난 2018년 19살 연하 이선아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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