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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 WBC 음주 파문 사과 "실망 드려 죄송...재발 방지 최선 다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3-06-03 00:12

(사진제공=KBO)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이 WBC 대회 기간 중 술을 마셔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김현수가 사과했다.

김현수는 "WBC 대회 기간 중 한국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의 대회 기간 음주 논란에 대해 한국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과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WBC를 마치며 저희 선수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리그를 시작했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자는 각오를 하며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KBO리그가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팬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여 보답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선수들도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이런 와중에, WBC 대회 기간 음주 논란이라는 납득하시기 어려운 사건이 밝혀지며 국민 여러분과 프로야구 팬분들에게 큰 실망감과 불쾌함을 드렸다. 좋은 경기력만 있어서는 국가대표라 할 수 없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것이 얼마나 큰 책임감이 필요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 선수협회는 국가대표로서 대회 기간 중 처신을 바르게 하지 못하여 국가대표의 명예와 품위를 지키지 못한 이번 논란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올린다. 또한, 실망하였을 프로야구 동료 선수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선수들은 KBO 사무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WBC 대표팀 주장이었으며, 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선수협회의 현 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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