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서우림이 둘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서우림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둘째 아들이 뭐가 잘 안됐었는지 술을 그렇게 마셔서 술에 중독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끊으라고 해도 안 끊고 그냥 술을 그렇게 먹으니까 내 마음에는 그거 끊게 하려고 '너 술 끊기 전에는 나 너 안 본다' 그러고는 걔하고 내가 헤어진 거 같다. 며칠 동안 안 본 거 같다. 그러니까 내가 죽인 거나 다음 없다."라고 덧붙였다.
둘째 아들은 오랜 유학 때문에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술에 의존하기 시작했다고.
서우림은 "자식한테 부모 노릇을 못해서 자식까지 떠나게 하고 그런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둘째 아들이 '엄마마저 나를 안 보나' 하고 가슴이 아파서 그랬나 보다. 그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결국 술을 끊게 하려고 걔를 안 본 게 자식을 죽인 거나 다름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