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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완료’ 안산그리너스, 흔들리는 김천상무 잡으러 간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3-06-09 15:02

안산그리너스 축구선수가 골넣고 기뻐하는 모습.사진제공=안산그리너스FC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2주 간 휴식을 마치고, 반전을 노린다.
 
안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원정경기를 떠난다.
 
최근 연이은 무승으로 어려웠던 안산은 16라운드를 휴식으로 2주 간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가라앉은 분위기와 체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 또한, 조직력을 다시 다지고, 부상 복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몸과 마음을 다시 회복한 안산은 승리로 여름 대반격을 다짐하고 있다. 김천전 이후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기분 좋게 보내려면, 승리는 필수다.
 
이번 김천전은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영입된 베테랑 공격수 윤주태의 활약이 주목된다. 윤주태는 서울이랜드와 지난 15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슈팅과 동료들을 살리는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에이스 가브리엘을 비롯한 티아고, 완드류 외인 3인방에 김범수, 이근호, 정재민 등 국내 공격수들까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승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최근 다시 전환한 포백 수비 라인도 나쁘지 않다. 유준수와 장유섭 센터백 라인과 꾸준히 출전 중인 이준희, 김채운 등 풀백들의 호흡이 좋다. 전력이 강한 김천을 상대로 버텨준다면, 경기력과 결과 모두 가져올 것이다.
 
김천은 K리그2 강력한 우승후보다. 조영욱을 비롯해 김동현, 원두재, 박민규, 윤종규, 이상민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할 정도로 전력만큼 1강이다.
 
팀 전력 핵심인 이영재, 김지현, 권창훈은 전역을 앞두고 있어 전력이 약화됐다. 최근 4경기 동안 3무 1패 무승에 3연속 무득점 부진하고 있다.

안산은 적극적인 압박과 득점 기회를 살려야 한다.
 
안산이 대어 김천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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