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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방문 축하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창윤기자 송고시간 2023-06-09 19:57

전북‧강원‧제주‧세종 4개 특별자치시도 협력 다져
전북도, 대통령에게 연내 특별법 개정 추진 지원 건의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제공=전라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북도는 9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전북보다 6개월 앞선 강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를 가졌다.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남형기 국정운영실장, 전북‧강원‧제주‧세종 4개 특별자치시도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전북은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 막바지까지 여러 통로를 통해 도왔으며, 이날 참석은 그간 지난했던 강원의 입법과정을 이겨낸 기쁨을 함께 하는 의미도 나눴다.
 
내년 1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북은 지난 5월부터 국조실과 함께 공식적인 부처 협의·조정을 시작했고, 다음달 13일이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전북도청에서 개최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특별법 3차 개정 준비에 착수한 만큼 앞으로 정부부처 설득과 국회 대응에 있어 두 지자체의 상호 협력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북이 제안한 ‘지역특화형 비자’가 올해 전북에서 가장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와 전북 외국인 인력 관련 특례를 설명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민 등 정부정책의 시범지역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전북,강원,제주,세종의 특별자치시도가 각각의 장점을 살려 우리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는 각오로 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관영 지사는 오는 16일에 회의를 주재하며 232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법 해석력을 높이고 설득논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지역 의원실을 중심으로 하는 국회 세미나와 토론회도 병행하며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대응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4개 특별자치시도는 강원도 출범식에 이어 7월 3일 국회에서 열리는 상생협력 협약체결(MOU)에 참석을 약속하며, 새로운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연대를 지속하기로 다짐했다.

yun72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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