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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성경찰서 직원들, 숲에서 담배 피우고 꽁초 투기 의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3-08-29 07:00

이은실 서장 "주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고성 만들기 최선"
직원들은 화재 위험이 높은 곳에서 흡연 의혹 물의
소방당국 "매우 위험 일, 현장 직접 나가 확인할 것"
고성소방서 "일부 직원이 피웠던 것으로…현재는 조치"
[단독] 고성경찰서 직원들, 숲에서 담배 피우고 꽁초 투기 의혹./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고성경찰서(서장 이은실) 일부 직원들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투기했다는 의혹이 나와 물의를 빚을 전망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관리·지도하고 각종 법규 위반과 민원 등을 관리·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의 자격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앞서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내 흡연 등에 대해 적발 시 관련 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엄중히 대처한다.

29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경찰서.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직원 주차장 한편에 한 쉼터가 눈에 띈다.

주변이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이곳에선 각종 대량의 담배꽁초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버려진 담배꽁초들.
버려진 담배꽁초들.

강원도 주민 김모(57)씨는 "직원들이 흡연실이 있음에도 여기서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라며 "산림에서 화재라도 발생하면 주민들이 피해 입는 것 아니냐, 양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소방당국은 산림에서 흡연과 담배꽁초를 투기한 것과 관련해 "화재 가능성이 충분하고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현장에 직접 나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숲과 나무가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하다"라며 "고성경찰서에 직접 나가 계도 조치를 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담배꽁초는 경찰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참여한 근로자들과 일부 직원이 피웠던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현재 경찰서 직원이나 민원인들은 산림쪽에서 흡연을 하지 않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차 흡연하지 않토록 조치했다"고 했다.
 
고성경찰서 홈페이지 이은실 서장 인사말 캡쳐.

한편 이은실 고성경찰서 서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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