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로고./사진제공=울산시 |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릴 경우 제3급 법정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봄부터 가을까지 환자가 발생하며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백혈구 수치 감소 증상을 보이고 치사율이 10~20%에 달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진드기가 붙었는지 몸을 꼼꼼하게 확인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 올해는 현재까지 쯔쯔가무시 9명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명이 발생하였으며 라임병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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