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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테니스선수 권순우가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체육회도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권순우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대회 종료 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권순우는 카시디트 삼레즈와의 경기에서 패배 후 분을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내려쳤다. 권순우의 이런 행동을 두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고 그는 상대 선수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으나 무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 "실력으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국대 자격 영구 박탈시켜라", "기본도 안된 인간이다"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권순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라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들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