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관악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리가게, 보도상 영업시설물 등은 전기, 가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허가노점 실태 전수조사,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보도상 주변 적치물 특별정비 등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구는 11월 29일 관내 허가노점 운영자 110명(▲거리가게 67명 ▲보도상 영업시설물 43명)을 대상으로 관악구청 강당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가스, 전기 사고 예방 교육 ▲운영자 준수 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LPG가스 사고사례, 감전사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안전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운영자 준수 사항으로 전매, 전대, 보도위 상품 적치 등 주요 환경정비 민원 사항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이날 교육에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허가노점 운영자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운영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구에서도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운영을 통해 허가노점과 공존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신대방역 인근 불법노점을 정비하고 보행친화적인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신대방역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내년도 1월부터 본격적인 특화거리 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폐쇄회로) 설치 ▲전선 정비 ▲대형노점 면적축소 ▲노점 위치 조정 등이다. 특히, 대형노점 면적축소 후 축소된 면적만큼 주민이 쉴 수 있는 공동쉼터를 설치해 도로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주민과 노점이 상생하는 거리 조성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거리가게, 보도상 영업시설물 등과 상생하는 관악구가 되도록 계속해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yoonjah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