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읍, 성화관 '행복품은 나눔가게' 9호점 등록./사진제공=함안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20일 중식당 성화관을 방문해 '행복품은 나눔가게' 9호점으로 등록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식당 성화관(대표 윤자경)은 코로나 펜데믹 전에는 칠원읍 노인의 날 행사 시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천사나눔인증가게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복품은 나눔가게' 등록을 계기로 매월 군내 저소득 아동 · 청소년 10명에게 성화관을 이용할 수 있는 2만 원권 선불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자경 대표는 "손님 중 친구들과 식사하러 왔지만 돈이 없어 짜장면을 먹는 친구들만 보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부모의 마음으로 짜장면을 제공했는데 맛있게 먹고 이후 가게를 찾아와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일호 칠원읍장은 "온정의 손길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시기에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칠원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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