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깃발 .사진제공=네이버 캡쳐 |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과 보궐선거 동시 선거를 D-51일 앞둔 지난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경기 안산시 상록·갑 국회의원 후보에 장성민 전 대통령 비서실 미래 전략기획관을 단수공천 했다.
이에 경기 안산시민과 상록·갑 국민의힘 김석훈, 김정택 예비후보, 일부 당원·당직자들이 장성민 후보가 단수공천에 불만을 사고 낙하산 공천이라며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의힘 김석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안산 상록·갑)는 당원과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성민 후보의 단수공천 발표에 불만을 품고 반발하며 분노를 표출한 바가 있다.
또 시민과 국민의힘 당원·당직자·예비 후보자들은 장성민 후보에 대한 신상 털기에 들어가면서 “안산에 연고도 없고, 동사무소 위치조차 모르는 사람을 단수공천 했다”며 장 후보가 “안산 시화호 레이크 벨리를 최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으나 “상록갑 지역구도 아닌 단원·을 지역구 시화호를 운운하며 안산에 대한 무지를 공약한 바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힘 당원인 A 씨는“미래 전략기획관 요직에 있을 당시 ‘2023 부산 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면서 압도적인 표 차로 유치를 실패시켜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의 명예를 바닥으로 실추시키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망신살을 겪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안산을 철새 도래지인 양 염치도 없이 파렴치한 행보를 강행하고 있다”라며“공관위는 안산 상록·갑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정정당당히 경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장성민 후보는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활동해 온 사람이라며, 철새 같은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총선에서 과연 보수의 결집을 이뤄낼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라며“보수에 몸담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인물이 국가적 망신살을 겪게 한 것도 모자라 안산에 연고도 없이 상록·갑 총선을 패배하는 선거로 전락시킨 유해한 판단이며, 이 오판으로 인해 한 석이라도 더 건져야 하는 이번 총선에서 당과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상록갑 시민과 당원·당직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기자회견 변을 통해“장성민 후보는 1인 정당 후보로써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625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했지만, 이후 당을 자진 해산해 불납결손 처리된바 이는 제도를 교묘히 이용해 국고 수납을 회피한 것이고, 제16대 총선에서 민주당 금천구에 출마 당시 사무장이 선거운동원들에게 3차례에 걸쳐 2,000여 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아 결국 사무장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현명하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및 안산시민과 당원·당직자 들은 총선 승리로 안산발전을 위한 적격자가 누구인지 그 누구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공정한 경선 없는 장성민 후보의 단수공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36년간 살아왔다”라며“국가의 운명이 달린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자 상록갑 당협위원장에서 예비후보까지 15개월간 운동화 4켤레가 헤질 만큼 불철주야 사즉생의 각오로 시민 곁에서 함께 희로애락 하며 피땀 흘려 왔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김석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5대 시 의장과 3번의 당협위원장을 역임해 오며 오직 보수와 시민들을 위해 달려왔다”라며“늘 그랬듯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낙하산 장성민 후보의 단수공천에도 굴하지 않고, 안산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안산의 미래 발전과 먹거리를 위해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더라도 끝까지 완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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