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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아내 2차 폭로에 "여성과 몇 번 연락, 그 이상의 관계 아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03-01 00:08

(사진출처=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불륜, 폭행 논란에 휩싸인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의혹을 부인했다.

나균안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는 "나균안은 2020년에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 지난 2023년 10월에 나균안이 배우자를 폭행했다거나 배우자가 머리부터 떨어져 호흡곤란이 와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함께 왔다는 취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배우자가 망치로 문을 부수고,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며 나균안을 협박하고, 나균안에게 달려들어 폭행해 나균안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한 것이 당시의 실제 사실관계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균안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 여성분이 동석했고, 그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 나균안이 그분을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 자체가 없고, 당연히 배우자와 같은 날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혼인기간 동안 배우자는 나균안이 구단으로부터 받는 돈이 입금되는 계좌를 관리하고 그 계좌에 연결된 카드를 사용해왔는 바, 의뢰인은 가족에 대한 부양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도 없다. 비시즌 기간인 12월과 1월에는 구단에서 지급되는 수입이 없고 나균안은 야구 외에 일체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데, 시즌기간 중 지급받은 수입을 모두 소비한 이유로 잔고가 부족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균안은 별거 중이던 배우자의 허락을 받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하원시켜 장난감을 사주러 가는 길에 배우자가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을 뿐 아이를 몰래 데려간 사실도 결코 없다. 이외에도 나균안이 배우자에게 '인생 망하기 싫으면 입 닫고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라'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도 당연히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균안은 현재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배우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바, 더 이상 야구팬들과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분들 및 주변분들께 불편함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나균안의 아내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균안이 유흥업소 출신 여성과 바람이 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균안이 지난해 10월 집을 나간 후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고 폭행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나균안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A씨는 증거를 공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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