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보석 청구 기각에 반발해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 측 변호인은 "보석 청구 기각 등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 저항권의 하나로서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는 송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 60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1월 구속기소됐다.
4·10 총선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송 대표는 2월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염려 등이 있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