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재은 인스타그램)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최근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이재은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가를 낸 이유는 결혼 때문이었다."라며 "어쩌다 보니 그런 거지만 결혼 휴가와 하차 시기가 겹치게 되어서 당황스러웠다. 다른 것보다 6년 동안 진행했던 뉴스에서 하차하는 시기가 결혼과 겹치는 이 상황이 저로서는 조금 힘들었다. 마치 결혼이 하차의 이유인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 싫었고, 결혼 때문에 오랫동안 진행한 뉴스를 그만둔 앵커로 남게 될까 봐 슬프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오랜 바람대로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가족끼리 예배로 드리게 됐다. 여러분께 기쁜 소식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다. 사실 뉴스를 진행할 때는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글을 쓰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항상 망설여 왔었는데 앞으로는 더 가깝게 여러분과 소통하고 소식도 자주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던 것처럼 저는 앞으로도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MBC에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생방송 오늘 저녁', '스포츠 매거진', '섹션TV 연예통신'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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