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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 사과 "경솔했다...변명의 여지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05-20 00:21

(사진출처=피식대학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지역비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피식대학'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 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해 사과를 드렸다."라며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피식대학' 측은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하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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