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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구속심사...공연 강행 제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기자 송고시간 2024-05-23 00:15

(사진출처=김호중 공식 SNS)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정오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3시간 뒤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당초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되자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23일, 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호중 측은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냈지만 영장심사가 일반적으로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만큼 24일 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김호중 측이 법원에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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