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상호 협력에 합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우송대 |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김종현)은 카자흐스탄에 AI와 빅데이터 관련 교육 수출을 추진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송대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과학기술정통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AI‧빅데이터 등 첨단 SW기술과 지역 산업계 맞춤형 SW교육체계를 운영하면서 첨단 교육노하우를 축적해 왔는데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교육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우송대의 이번 IT 교육 수출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양국의 협력을 위한 연설에서 카자흐스탄 학생들에게 첨단 공학(AI, 빅데이터) 교육을 위한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우송대의 교육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할 만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우송대는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 주 정부와 협력해 그 지역을 중앙아시아의 AI‧빅데이터 교육과 연구 중심으로 성장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우수 인재에게는 한국에서 직접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에서 정주시키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송대 관계자는 “성공적인 교육 수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인 AI‧빅데이터 등 첨단 SW기술교육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현지 교육환경에 맞도록 정비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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