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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기자 송고시간 2024-07-15 00:34

(사진출처=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조 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 경감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지난 1월 한 변호사에게 황 씨 사건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은 조 경감이 누설한 압수수색 관련 정보가 여러 중간 단계를 거쳐 황 씨 측에 전달됐다고 판단했다.

황 씨 측은 브로커로부터 "내일 경찰이 압수수색을 나가니 준비하라", "경찰이 잠시 후 출발해 1시간 뒤 도착할 것"이라는 식으로 압수수색 일시와 장소에 관한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경감은 수사 정보에 대한 대가로 금품 등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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