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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합동참모본부 공식 SNS)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대북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은 5월 28일부터 19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풍선을 이용해 오물과 쓰레기들을 지속 살포했다."라며 "이러한 북한군의 행동은 명백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일상에 위험을 야기하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그동안 인내하며, 북한군에게 수차례 경고와 함께 스스로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기회를 부여했으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남북 모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열한 행위를 반복했다. 또한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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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합동참모본부 공식 SNS) |
그러면서 "만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군에 있으며, 비열하고 치졸·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8일, 6월 1일, 8일, 9일, 24일, 25일, 26일, 7월 18일 오물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