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산 HD FC)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울산 HD FC 김판곤 감독이 28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김판곤 감독은 7월 28일 울산의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선수단을 지휘하기 시작한 그는 8월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 1층 강당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김판곤 감독의 선수 시절 영상과 공식 인터뷰, 훈련 장면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어 김광국 대표이사의 환영사, 취임 소감 발표, 취재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판곤 감독은 “울산은 K리그1 및 코리아컵 우승 경쟁을 하고 있으며, 항상 그래왔듯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는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도 상당히 큰 동기로 작용했다.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이 제 친정팀이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관심 있게 봐왔다. 선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잠깐이나마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더욱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제가 요구하는 스타일과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 적합한 선수를 찾고,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도 언급했다. 김판곤 감독은 “선수들이 갈증을 갖고 ‘우승해야겠다, 클럽월드컵 16강을 가야겠다’는 이런 구체적인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 제 개인적으로는 리그 우승,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목표다. 처용전사에게 기쁨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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