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선물세트./사진제공=남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폭염을 견뎌낸 들녘이 황금물결을 준비하는 시절, 오곡백과 풍성한 추석이 다가온다. 2024년 한가위를 맞아 남원시에서 특산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리산 자락 청정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여 믿을 수 있고, 지역을 살리는 상생의 가치가 담겨있어 소중한 이들에게 정성을 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남원시 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서덕교)와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상연)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4개소가 준비한 선물세트 50여종 공동 홍보행사를 기획했다. 차례상 준비에 빠질 수 없는 기름과 한과류, 수제 과실차, 전통주와 김부각, 도토리묵, 추어탕 등 다양하고, 1만원~6만원대 가격대로 구성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선물세트 주문은 9월 6일(금)까지 접수 가능하며, 택배 배송 마감일은 9월 10일(화)이다.
명가의 솜씨를 그대로, 남원 김부각과 추어탕
남원의 대표 향토 음식 김부각은 활용도 높고, 저장성도 좋아 인기있는 선물 아이템. 예비사회적기업 (유)하이오백이 지리산 해발 500미터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김부각은 도톰한 찹쌀꽃과 현미유가 고소한 식감을 살려 ‘金’부각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전통 방식인 통부각과 한입 부각세트가 있다. (11,000원~25,000원/ 하이오백)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이 비법 고구마풀로 만든 ‘한선생 김부각’은 유기농 지주식 김과 NON-GMO 유채유, 천연 발효조미료로 감칠맛을 자랑한다. 전통 김부각과 다시마부각, 황태껍질 부각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였다. (24,000원~38,000원 / 남원김부각협동조합)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100% 국내산 원재료로 최상급 미꾸라지와 남원산 고춧가루, 들깨, 한식 된장, 고랭지 시래기를 넣어 레토르트 추어탕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이다. 미주와 호주 대륙으로도 수출된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은 신선한 활미꾸라지를 사용하였으며, 타제품에 비해 미꾸라지 함량이 높아 추어탕의 진한 맛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추어탕 제조 노하우를 듬뿍 담은 메기매운탕과 민물 장어탕도 선물세트로 출시했다.(25,000원~35,000원 /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잡은 1만원대 선물세트
전통 수제 방식으로 참도토리묵을 만드는‘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은 3대째 이어져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명가 기업이다. 국내산 재롱이 도토리로 만든 참묵과 건조묵을 활용한 즉석 잡채, 우무채 밀키트는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부터 바쁜 직장인과 워킹맘까지 두루 만족할 건강한 먹거리다. 도토리묵, 특제 묵과 우무채로 별미세트 5종을 선보인다. (16,000원~32,000원 /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
지리산처럼영농조합이 만든 ‘오메가3 선물세트’는 천연 오메가3가 풍부한 생들기름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1회용 스틱으로 가공하여 눈길을 끈다. 운봉 고랭지 참깨 들깨로 착유한 신선한 기름, 고소한 통깨 등을 프리미엄 세트에 다양하게 담아냈다. (18,000원~52,000원 / 지리산처럼영농조합)
㈜비즌양조에서는 청년들이 만든 수제맥주 선물세트(15,000원/4병입)를 선보였다. 바이젠과 페일에일, 라거, 스타우트 4종으로 개성이 살아있는 풍성한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맥주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을 위한 다양한 기금으로 활용된다. 남원 금지 평야에서 생산한 쌀로 4번 덧술 담은 ‘비즌술 13도’는 쌀의 풍미가 살아있는 프리미엄 탁주(20,000원/3병입)이다. 순수 쌀 증류주 ‘화동원(42도)’(25,000원/1병입)은 귀한 분께 정성을 전할 고급 선물로 제격이다. (㈜비즌양조)
여행, 캠핑 친구로 안성맞춤 간편식과 건강한 주전부리
각종 식품 박람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밀꽃피는항아리’에서 모차렐라 치즈가래떡, 구워먹는 치즈바, 치즈떡볶이 밀키트를 포함한 종합 세트를 출시했다. 모든 떡을 15일 이내 도정한 햅쌀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고, 원유 99% 자연치즈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가 그만이다.
구워먹는 치즈바는 야외 먹을거리로 제격이고, 신제품으로 출시한 ‘달떡’은 동그란 구이떡에 고구마 앙금, 팥크림이 들어있어 한가위 별식으로 눈길을 끈다. (30,000원~40,000원/ (유)메밀꽃피는항아리)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은 유기가공인증을 획득하여 100% 유기농 쌀로 수제 누룽지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지리산 산나물에 유기농 당근을 첨가한 ‘산채누룽지’와 ‘발아현미조청’은 황치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식이다. (29,000원~35,000원/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5)
마을기업 (유)웅치마을영농회는 직접 튀긴 곡물 튀밥에 각종 부재료를 버무려 수제 강정과 에너지바를 만든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꽃으로 만든 메리골드와 ABC 티백차는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미량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20,000원~40,000원 / 웅치마을영농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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