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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시장과 직원 간 소담소담 토크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4-09-03 12:45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역 내 카페에서 시 9급 직원들과 소담소담 토크를 진행./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안병구 밀양시장은 직원의 의견(소리)를 청취하고(담고), 시정철학을 공유 하는 소통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2일 9급 직원 7명과 소담소담 토크를 진행했다.

소담소담 토크는 시장과 대면할 기회가 드문 8~9급 직원과 편안하고 즐겁 게 소통하면서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통상적인 직원 소통 행사와는 달리 참여자 모집 시 부서별 할당이 아니라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구성되고, 소통 장소 및 방식도 참석자 주도형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참석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오찬, 카페에서 티타임, 즉석 사 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마라탕을 함께 먹고, 인생네컷이라 불리는 즉석 사진을 함께 찍으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텄다.

안 시장과 직원들은 형식적인 진행을 과감히 생략하고 자연스럽고 솔직담 백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경직된 조직문화와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내실 있 는 소통을 중시하는 안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티타임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지가 담긴 소담소담 토크박스를 열어 젊 은 직원들의 생각과 공직 생활 고충, 건의 사항,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에 담아뒀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 직원은“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시장님을 시청이 아닌 평소 가는 카페에서 만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조직 갈등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도 많으며, 소 통만 되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다”며“직원들과 자주 소 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소담소담 토크를 시작으로 9월에만 두 번의 행사를 더 준비하 고 있으며,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더 많은 직원과 소통할 예정이다.



gywhqh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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