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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09-07 00:00

(사진제공=KLPGA)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지난 2일(월)부터 6일(금)까지 닷새간(예선 이틀, 본선 사흘)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52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부터 KLPGA와 삼천리가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고 있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매 대회 유망주를 발굴해내며 국내 여자 골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본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등부에서는 유아현(17)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8-63-71)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아현은 이번 우승 전에도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에서 초등부 2위(2018시즌), 중등부 2위(2022시즌), 고등부 6위(2023시즌)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아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 이 대회와 인연인가 싶기도 한데, 이렇게 고등부에서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우승의 기쁨을 간직하며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유아현은 2위 이유정(17)을 7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다. 유아현은 “어제 많은 타수를 줄였지만, 골프는 순간 방심하면 타수를 잃기 때문에 들뜨지 말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차근차근 신중하게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유아현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승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이재혁 프로님, 김선웅 프로님께 감사드리고, 광주골프협회 양진호 전무님, 팀 브릿지스톤 최상인 차장님, 서강고등학교 강경용 선생님, 송채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마추어를 위해 좋은 대회를 마련해 준 KLPGA와 삼천리에도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골프 집안 출신이기도 한 유아현은 작은 아버지가 KPGA에서 활동한 프로 골퍼 유문석(45)씨다. 유아현은 “가족 중에 골프를 치는 분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골프장에 자주 갔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할머니를 따라갔을 때, 공이 날아가는 모습이 멋져 보여 골프를 시작했다.”며 “가족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준다. 언제나 든든한 내 코치님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아현은 ‘제18회 경인일보배’ 여자 중등부 우승과 ‘2024 광주광역시 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아현은 고등부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통합성적 1위를 통해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까지 얻게 됐다. 유아현은 “꾸준히 성장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는 게 1차 목표고, 그 후에 K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받고 꾸준히 밝은 선수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밖에 고등부 2위는 하다인(18)이, 3위는 양윤서(16)가 차지해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을 얻게 됐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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