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평산책방 SNS) |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책방의 여직원을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0일 평산책방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
양산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울산지법 영장판사는 이날 도망,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지난 8일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출처=평산책방 SNS) |
그는 책방 영업시간이 끝나 나가달라는 직원을 향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는 등 횡설수설하며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평산책방 이사회 측은 "현재 피해자의 상태는 참혹하다. 왼쪽 팔이 부러졌고 갈비뼈와 척추뼈도 골절됐다. 뒷머리 쪽으로는 혹이 심하게 올라왔다. 골절된 팔은 절개 후 철심을 박아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나 부기가 너무 심해 수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경찰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 경찰의 수사 상황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이에 분명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평산책방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