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아시아뉴스통신 DB, 황보라 인스타그램)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황보라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황보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년 9월 12일 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 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년 전 핑키가 먼저 갔을 때 엄청 우울해했는데 지금쯤 둘이 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핑구가 늘 산책하는 한강 그 자리 핑키 옆 큰 소나무 옆에 뿌려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집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린다."라며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 싶다 내 사랑 내 애기 핑구. 엄마 젖을 못 때 내 팔에 쭈쭈하던 아기 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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