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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8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61.4%로 전국 1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4-09-15 22:41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대 상회...임기반환점 2개월 1위 의미 커
글로컬박람회 성공개최.전남학생교육수당 확대. 현장중심.업무경감 호평
김대중 전남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60%가 넘는 긍정평가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공개한 2024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김대중 교육감의 8월 교육 행정 긍정평가는 61.4%를 기록했다,
 
지난달(59.2%) 대비 2.2%p 상승하며 1위를 유지한것은 물론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를 상회했다.
 
2위를 기록한 제주 김광주 교육감은 전월 대비 6.7%p 상승한 57.3%의 긍정평가로 1위 김대중 교육감과 4.1%p 차이를 보였다.

김대중 교육감이 2개월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기 반환점을 돈 상태에서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어 교육가족과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개최와 학생교육수당 안착, 학교간편식 사업, 학교중심 현장우선 교육정책 등 굵직한 사업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29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 2024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성공개최라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관람객 수의 신뢰도 문제가 전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무료입장으로 열린 전남 지역 축제와 비교한 결과 허수가 아님을 뒷받침 해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운영 장소 전체 방문자 수를 산정한 결과 69만여 명으로 오히려 도교육청이 집계한 관람객 수(45만여 명)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당시 박람회를 주 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 과밀화를 우려해 여수시 만덕동을 위주로 한려동, 돌산읍, 여천동 등에서 분산 운영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특정이동통신사(KT)의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산출하며 신뢰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 학생들은 물론 중고생까지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적었던 학생들에게 모처럼 우애를 다질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미래교육박람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AI시대와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는 학교교실을 만들어 실행함으로써 K-에듀 실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 군 제외)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매월 차등 지급해 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순천 학생들을 포함해 나주‧목포‧광양‧여수시와 무안군 학생 모두가 내년부터는 현액보다 5만 원 더 많아진 10만 원의 수당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를 마련해 적극 시행키로 했다.

주민직선 4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내건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도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학교업무 최적화 단기 5대 과제는 ▲ 행정업무 총량 감축 ▲ 행사 및 회의 운영 개선 ▲ 업무 DB 활성화 ▲ 학교예산 자율성 확대 ▲ 교육행정기관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학교간편식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는 42개 학교가 증가한 103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아침 간편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김대중 교육감은 9월 정책협의회를 가진 자리에서 ‘K-에듀’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정책 실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K-에듀시대를 열어가는 전남교육을 위해 지역과 협력해 공생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글로컬 으뜸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 교육발전특구 추진, 업무효율화로 교육활동 중심 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전남교육청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리얼미터 2024년 8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7월 27일 ~ 7월 30일과 24년 8월 27일 ~ 9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7월~8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7월·24년 8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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